작년 10월부터 사용했으니깐 이제 한 4개월 정도 썼네요. 소리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과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 좋았던 점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사진부터 보시죠.
색상은 블랙&골드 버전입니다.





겉면은 뭔가 우레탄 소재로 나쁘지 않습니다만, 그림과 같이 살짝 먼지가 붙습니다.
그것이 조금 흠이지만, 신경쓰지 않는 이상 멀리 서는 잘 안 보이고 디자인은 항상 이쁘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뭐 절반은 아마 디자인 때문에 사는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블루투스 5.0이 지원이 되지만 딱 그것밖에 없어요. 뭐 소리 조절하고 다음 곡 넘어가거나 일시 정지하는 조그 버튼 하나 있는 것이 다입니다.
그 외에, 제가 정말 싫어하는 기능 딱 하나가 더 있는데요. 바로 일정시간동안 소리가 재생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전원이 종료됩니다. 이 기능을 왜 제가 싫어하냐면, 저는 이 스피커를 책상 위에서 집에서 쓰기 때문입니다. 하루 종일 노래를 듣는 것도 아니고.. 어느 순간 오디오 재생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매번 스피커는 이미 전원이 꺼져있어서 당연히 블루투스 연결이 끊겨있고 노트북 스피커로 재생이 됩니다. 블루투스 연결이 부드러워졌다고 해도 스피커 전원을 다시 켜주고 마우스로 블루투스 설정을 클릭하는 과정은 10초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매번 이 짓을 하다 보면 짜증이 나죠. 게다가 이 기능은 사용자가 끌 수 없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기능이라 끌 수 없어요. 매번 연결을 해줘야 하죠. 너무 짜증 납니다.
가격 대비 소리를 생각하면, 쪼끔 부족한 것이 아닐까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저는 비싼 스피커를 들어본 적이 없기에, 잘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작은 방 한 칸에서 틀기에는 충분히 크고도 넘치는 소리입니다. 저음도 저에겐 부족하지 않고요. 그리고 기타 소리를 정말 매력적으로 들려주는 것 같아요. 마샬이 원래 기타 앰프 회사로 시작한 회사라 유독 그런 것 같습니다. 약간의 마샬만의 소리를 듣고 싶다면, 기타 소리가 좋다면, 추천합니다.
가끔씩 블루투스 스피커라는 이점을 이용해 침대에서 가까이 두고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뭐 숨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피커를 가까이 두면 소리를 그만큼 크게 하지 않아도 되니깐 주변을 좀 덜 시끄럽게 한다는 것도 소소한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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