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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시면 정말 숲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저 호수가 그리고 굉장히 깨끗해서 호수가에서는 수영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구조요원은 한 명, 어린아이들 물놀이 하는 곳만 있으니깐 조심하세요. 

 

중간 중간 가족들이 점심도 싸가지고 와서 먹을 수 있도록 공공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나들이에도 아주 좋습니다. 

캐나다는 공기가 원래 좋지만, 저쪽은 유독 굉장히 더 좋아요. 진짜 나무로 빼곡히 가득차 있으니깐요. 

 

코퀴틀람에서 차로 한 40분~한시간 걸리는 것 같아요.  주말에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와서 테이블이 부족할 정도라고 하네요. 

 

이제 사진 갑니다. 

 

 

살짝 비가 오는 날에 가서, 날씨가 좀 흐리죠? 그래도 저는 엄청 좋았습니다. 거기 있는 순간 만큼은 기분이 맑아지는 것 같았어요. 

 

다음은 파노라마 사진인데 제대로 안찍혔어요 ㅋㅋㅋ 그래도 최대한 사진으로 담고 싶었는데

 

 

 

물 맑은 거 보이시나요? 실제로 제가 손으로 떠봤는데 정말 투명했어요. 한편으로는 서양사람들한테 배신감까지들 정도였습니다. 얘내들은 다른 나라 가서는 공장짓고 개발하고 나무 깎고 그러는데, 자기내들 자연은 정말 끔찍하게도 보전을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무 빼곡한거 보이세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도시에서 한시간만 차 타고 나오면 이런 곳이 있다는게... 강아지들도 목줄 풀고 같이 수영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보트에 공기 넣고 호수 위로 둥둥 떠다니면서 점심 먹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패들 보트 가져와서 호수를 건너오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근데 호수가 꽤 커서 체력이 좋아야 할 것 같아요. 

 

중간에 보시면 테이블 있는 거 보이시죠? 쓰레기통도 주변에 많고, 화장실도 좀 멀지만 있습니다. 낚시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물고기가 잡히니깐 하는거겠죠? 

 

번츤 호수 정말 오랜만에 마음이 그나마 편안해지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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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도 괜찮고, 공원도 나름 걷기에도 적당히 큰 곳입니다. 강아지도 대리고 올 수 있지만 제한적인 곳이 있어요.

 

오랜만에 산책 하네요.

 

차만 있으면 동네 공원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숲속?을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곰도 경험해 보실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다만 문디 공원에는 곰 조심 표지판이 없는걸 보면, 곰이 살지는 않나봐요. 하지만 가끔 큰 공원같은데 가면 곰 조심하라고 경고판이 있어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짧게 Mundy Lake 까지만 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조깅하시는분들이 특히 많더군요.

 

강아지도 끌고 오시는 분 많이 봤습니다. 다만 가다보면 못들어가는 길이 있어요. 그런 길들만 피해서 가면 가능합니다. 중간중간 쓰레기통도 보이고요.

 

화장실은 어디 있을 거 같긴한데 전 못봤습니다. 입구 부터 Mundy Lake까지 가는 길에서는요.

 

그럼 사진 보시죠.

 

 

나무가 많죠.. 그리고 근접인 사진이 많은 이유는.. 사람이 많이 다녀서 입니다.. 배경으로 의도치 않게 나온다 하더라도, 에티켓에 어긋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람을 피해 찍다 보니 근접이 많네요.

 

하지만 마지막 호수를 찍은 사진은 그럴듯 하죠?

 

맨 마지막 사진은 저렇게 강아지 목줄을 달면 지나갈 수 있는 곳과, 아예 강아지와 같이 들어갈 수 없는 길목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찍었어요.

 

 

마지막으로 호수가에서 잠깐 찍은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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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1편을 참고 하시면 내가 이제 어떤 차를 살 것인지 트림은 어떤걸로, 옵션은 어떤게 있으면 좋을 지 대략적인 틀이 나왔을 겁니다.

여기다가 중고차량을 사는 거니깐, 연식과 주행거리를 어느정도 한계선으로 볼 지 결정해야 하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사려는 차의 모델이 언제언제 세대 교체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제가 사려는 혼다 시빅같은 경우 세대가 2016년 연식부터 세대가 교체가 되었습니다.

세대가 교체된 지점은 일반 연식의 차이보다 훨씬 더 큽니다. 따라서 14년 시빅과 15년 시빅의 차이는 별로 없지만, 15년 시빅과 16년 시빅의 차이는 굉장히 크죠. 세대교체가 이뤄진 상태이니깐요.

그러면 16년도 이후 부터 보면되나? 아닙니다. 이유는 세대 교체는 굉장히 큰 변화가 이뤄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큰 변화에는 예상치 못한 잔고장이나 에러들이 많은 법이죠. 따라서 여유가 된다면 세대 교체 연식에 +1 이나 +2를 한 연식을 살펴보시는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연식을 너무 높게 잡으면? 가격이 비싸지겠죠 당연히... 제가 19년도 시빅을 선택한 이유는 세대교체는 16년에 이뤄졌으니 원래 17년도를 살려고 했으나... 혼다센싱 기능이 19년 시빅 부터는 기본트림에도 기본탑재가 되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19년식을 선택했습니다.

(혼다센싱 기능이 있으면 보험료가 조금 싸집니다.)

실제로 혼다 시빅 2016연식의 수리보고 휫수와 2017식의 수리보고 횟수가 통계적으로 나온 자료를 봤었는데, 굉장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1년만 늦게 나온걸 사도 굉장히 많은 오류와 단점을 보완해서 나오더군요. (혼다 시빅의 경우입니다. 그러나 다른 브랜드도 비슷한 실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우린 연식 결정을 위해선 그나마 세대 교체 이후를 보는게 좋고, 그 연식에다가 +1, +2를 해서 사는 것이 경제적으로 수리비를 더 아낄 수 있지않을까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는... 저는 운 좋게 2만키로대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여유가 좀 되신다면, 5만 이하나, 조금 더 경제적인 판단을 하신다면 10만키로 이하로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지금것 결정한 조건들 토대로 중고차 사이트에 가서 검색을 하시면 됩니다. 

캐나다에서 큰 중고차 사이트는 키지지와 오토트래이드가 있구요.

 

저는 오토트레이드에서 검색하고 결국 이 사이트를 통해서 딜러에 연락을 하고 혼다 Civic 2019 중고차를 샀습니다.

저는 개개인 거래보다 딜러가 있는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딜러를 통해서 구매를 했어요. 당연히 여기서 소개하는 방법도 개개인거래가 아닌 딜러를 통한 거래입니다.

일단 대략적인 순서를 정리해서 먼저 말하자면

1. 중고차 사이트에서 조건들을 검색해서 맘에 드는 차를 고른다.

2. 맘에 든다면 서류들을 확인한다.(확인해야할 서류들은 밑에 다시 자세히 설명합니다!!)

3. 서류상으로 깨끗한 차라면, 딜러에게 연락을 시도한다. (주로 딜러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저는 한국 딜러가 있냐고, 한국 딜러와 거래를 하고 싶다고 이메일을 써서 보냈었죠.)

4. 딜러와 약속을 잡고 차를 보러간다. (가는 길에 차가 없다면 우버택시 추천드립니다! 캐나다는 우버택시 잘돼있어요.)

5. 차를 점검하고 시운전해보고 맘에 든다면 계약 진행한다. 아마 여기서 가계약? 같은걸 일단 하구요. 계약금도 걸거구요. 저는 $500 걸었었네요.

옵션 추가나 언더코딩, 대시캠(블랙박스)설치 여부를 골라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추가 비용이 들어가겠죠.

그리고 캐나다에서는 세금도 추가해야 합니다. 대충 중고차값의 10%가 추가되는 거 같더군요...

그렇게 다 합계 계산을 친절하게 해줄 겁니다. 여기서 돈 계산은 딜러가 해주는 것이 아니구요. 파이넌스 담당자가 따로 있습니다. 그 분을 만나서 하실거에요.

6. 수표로 얼마 뽑아 와야 할 지 계산이 다 되고, 차를 언제 가져갈지 약속을 또 잡아야겠죠.

7. 차를 가져가는 날에는 보험설계사분이랑 같이 가야합니다. 저는 아는 지인을 통해 소개받아서 그 분께 연락을 했고요. 차를 가져오는 당일날 보험설계사분께 필요한 개인정보를 제공하시고, 보험 가입까지 하고 번호판을 받아 딜러분께 전달해드리면 알아서 잘 달아주실겁니다.

참고로 보험 수수료는 1년치를 수표로 한꺼번에 낼 수도 있고, 매월 납부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매월 납부할 경우 극소량의 이자가 있다고해요. 그리고 은행에서 계좌정보도 떼와야 해서 귀찮아서 저는 그냥 백지수표 가져와서 1년치 액수 적어서 보험설계사분께 드렸습니다. (캐나다는 이런 백지수표를 자주 이용하는 것 같아요. 백지수표는 은행에 가서 소량의 금액주고 사야합니다. 처음 계좌를 개설할 때 공짜로 몇 장 주기도 합니다.) 보험가입 절차가 다 완료 되면, 보험가입정보를 프린트한 문서를 받으실 겁니다. 그것은 잘 아시겠지만 차에 보관 하시고 늘 가지고 다니셔야 합니다.

아는 보험설계사분이 없다면, 그냥 딜러님께 말해서 아시는분 소개시켜달라고 하세요. 제가 사는 밴쿠버 지역은 어차피 보험회사가 ICBC 하나뿐이라서, 딱히 신경쓸거 없습니다. 대신 보험료가 좀 많아요. 한국보단 비쌉니다. 차가 고가이고 클수록 더 비싸고, 나이가 너무 젊어도 비싸고, 너무 연세가 많아도 비싸 집니다. 정확한 계산은 보험설계사분이 당일날 직접 해봐야 알기 때문에 미리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8. 자 이제 차를 가져오는 당일날 입니다. 딜러는 아마 차가 조금 늦게 준비되니 일단 파이넌스 담당자와 만나 최종 결제 싸인 진행을 하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럴땐 "차 먼저 마지막으로 확인 한 번 더 하고 진행하겠습니다" 말씀해주세요. 실제로도 그렇게 해야 하는게 소비자로서 맞는거고요.

만약에 분명 가계약 할 때는 괜찮았는데, 막상 언더코딩도 하고 대시캠(블랙박스)설치도 다 했는데 맘에 안든다?

계약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손해가 나실 겁니다. 그리고 딜러와 싸우셔야할거에요. 하지만, 자동차에는 큰 돈이 들어가므로, 신중하고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셔도 됩니다. 몇몇 분들은 계약금도 돌려 받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 글세요... 영어도 잘 안되고 딜러도 더 이상 나를 도와주지 않을테니 쉽지 않으실 겁니다. 차에 뭔가 확실하게 새로운 약점?을 발견하셨거나, 뭔가 가계약 했을 당시의 컨디션이 아니거나, 하면 뭔가 컴플레인을 걸면서 계약 취소를 하실 수는 있다고 하네요. 제 생각에는 근데 쉽지 않을것같고, 이미 추가된 옵션들 비용도.. 문제가 있을 거고요.

9. 자 여기까지 왔다면, 당신은 차를 진짜 사기로 맘먹은 겁니다. 마지막으로 차를 점검하고 기쁜 마음으로 딜러와 함께 파이넌스 담당자가 있는 곳으로 갑시다.

그곳에서 이제 최종 결제 싸인을 함으로써, 여러분의 차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는 혼다 공식 대리점에서 사서 그런지 파이넌스 담당자가 추가로 보증기간을 늘리거나, 다른 부품까지 확장해서 보증을 받을 수 있다거나, 보험 장사?를 하기 시작합니다.

저한테는 정확히 이렇게 말하더군요.

"당신이 사는 이 차에는 파워트레인 보증이 이미 있습니다. 하지만요. 잘 생각해보세요. 파워트레인은 엔진과 미션 등 동력전달 부분만 해당됩니다. 그리고요. 이 차는 '혼다'입니다. 당신은 절대 이 보증상품을 못 쓰실 거에요. 그 부분에 있어선 고장날 일이 없거든요."

"여기 내장제에 대한 보증상품이 있습니다. $2000만 추가로 내시면, 내부의 모든 전자기기에 대해서도 보증을 받을 실 수 있습니다."

결국 저희는 내부 인테리어 보증까지 가입하고 말았습니다.. 뭐 후회는 없어요. 언젠가 고장나면 얼른 공짜로 고치러 갈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파이넌스 담당자가 너무 상품팔이를 하기 시작하면 그냥 딜러에게 말씀해주세요. 더이상 우린 필요한게 없으니 결제 싸인이나 진행하자고.. 물론 영어를 잘하시면 직접 예의를 갖추고 말씀하셔도 됩니다.

자 그럼 결제싸인 하시고, 딜러가 주는 차에 대한 뭐 메뉴얼이나 보증증서나, 계약 문서들 하나하나 빠짐없이 다 잘 챙겨서 차 끌고 가시면 됩니다.

 

간단히 전체적인 흐름만 말씀 드릴려고 했는데.. 그냥 다 말해버린 것 같네요..

 

이제부터는 제가 이용한 중고차 사이트와 내가 어떻게 해야 앞으로 내가 살 차에 대한 신뢰성을 따져 볼 수 있을까? 에 대한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www.autotrade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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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이트는 전국의 많은 딜러들이 이용하는 사이트고, CarFax 서류를 인터넷으로 미리 볼 수 있어서 조금 편한 편입니다.

(저는 아예 차를 검색할 때, CarFax를 제공하지 않는 차량은 검색되지 않도록 필터에 체크를 하고 찾았어요.)

 

그리고 저는 혼다 중고차를 살 때, 처음부터 혼다에서 공식으로 인정한 혼다 대리점에서만 파는 중고차만을 봤습니다.

아마 브랜드 마다 공식 중고차 마크가 있을겁니다. 혼다는 이런 마크이지요.

이 마크가 있다면, 혼다에서 공식으로 관리하는 중고차량입니다. 혼다 중고차량을 살 때 좀 더 신뢰도가 있겠지요?

 

현대는 이런 마크가 있네요.

각 브랜드마다 이런 Certified Pre-Owner 제도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검증된 중고차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의 보증기간도 줍니다. 브랜드마다 보증기간이나 정책은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아무리 물건이 마음에 들고 각 브랜드의 Certified Pre-Owned 중고차량이라도, 반드시 확인하셔야할 서류들이 있습니다.

 

1. CarFax : 자동차의 사고이력을 볼 수 있습니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거나, 보험처리 이력이 있다면 반드시 이 서류에 남습니다.

또한 절도 이력이 있는지, 미국에 갔다 온 물건인지(안좋은겁니다.), 차의 주인이 언제언제 몇 번이나 바뀌었는지 그 이력들을 쭉 볼 수 있습니다. 반드시 확인하셔야 할 서류이고, 위에서 제가 사용했던 Autotrader 사이트는 이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맘에 드시는 차량을 발견하시면, 일단 이 서류부터 확인해보세요.

(작은 사고라 경찰에 신고도 안하고 보험처리도 없다면, 사고가 나도 이력이 없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 작은 사고는 그냥 사비로 동네 정비소에서 수리를 하면 기록에 남지 않아요.)

 

2. Car Inspection Report : 엔지니어들이 필수적으로 점검 해야 할 몇몇 부품들을 검사하고 이상 유무를 기록해놓은 체크리스트입니다.

차를 찾다 보시면 가끔씩 뭐 120point inspection! 막 이런 비슷한 문구를 보실 수 있는데, 120가지의 부품의 이상유무를 체크했다는 뜻입니다. 거의 보통은 100point 정도로 하는 것 같더군요.

 

3. 혹시나 해서 말씀 드리는 건데, 개개인으로 거래를 하신다면 더욱 조심하셔야 할 것이.. 리스 차량이거나, 할부금이 남아있는지 체크하시는 것도 필요하겠네요.

저는 이 부분은 확인을 안했습니다. 왜냐면 이미 혼다 대리점에서 리스를 두 번 해주고 나서, 대리점에서 더이상 리스를 멈추고 중고차량으로 완전히 팔겠다 하고 내놓은 차량을 구매를 했기 때문에, 차량의 가격을 그냥 체크(수표)로 일시불 지급해서 구매했습니다.

 

그럼 위에서 서류 단계에서 어느정도 통과한 차량이다. 하면 직접 가서 물건을 봐야겠죠?

(Car inspection Report는 대게 직접 가야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직접 가서 봤어요.)

중고차량은 점검하는 방법을 유튜브에 잘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근데 막상 딜러와 약속을 잡고 차를 구경하면, 유튜브에 나온 모든 점검을 다 해보기가 쉽지가 않아요.

 

저의 차 점검 방식을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저 마음대로 간소화 한 것이라, 너무 믿지 마세요. 저는 자동차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 ㅎㅎ)

1. 외장을 우선 본다. 360도 돌면서 범퍼 부분에 색깔이 다시 칠한 흔적이 있는지, 범퍼 부분을 유심히 본다. 색깔이 미묘하게 다르다면, 사비로 다시 칠한 것이므로, 딜러에게 무슨 사고였는지 물어보자.

2. 핸드폰 플레시로 차의 하체 바닥을 살짝 본다. 물론 꼼꼼히 볼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대충만 봐도 녹이 보이면 거른다.

3. 외장부분에서 아무 이상 없다면 이제 들어가서 시동을 걸어본다. 이 때 계기판의 모든 경고등이 켜졌다가 다시 다 꺼지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가솔린엔진의 경우 소음과 진동이 별로 없이 조용해야 한다.

750~ 850 rpm 사이에 바늘이 고정되어 있는지 본다. 바늘이 요동치면 문제가 있는 엔진이다.

악셀을 살짝 밟아 본다. 잠깐 동안 rpm를 유지시켜 보고 천천히 자신이 의도하는대로 내려도 보고, 올려도 본다.

4. 사전에 같은 모델의 유튜브 영상을 죄다 찾아봐서 각각 버튼들이 무슨 기능이 가지고 있는지, 누르면 어떤 반응이 나와야 정상인건지 사전에 미리 숙지하고, 직접 다 눌러서 확인해본다. 특히 이때 에어컨을 풀로 들어서 찬바람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환풍기 구멍이나 주변에 하얀색 가루들이 날려 들어오는지 확인한다. 하얀색 가루들이 막 쏟아져 나오면 얼른 차에서 내리고 그 차는 포기하시는게 좋습니다. 폐 건강에 안좋은 가루라고 하네요.

5. 내부 인테리어 이상이 없는지 훑어 본다. 특히 각각의 문쪽 손잡이 쪽에 동물 이빨자극이 없는지 확인한다.

(캐나다는 애완동물을 많이들 키우셔서 가끔식 손잡이에 강아지가 물거나 한 흔적이 있을 수 있어요.)

6. 본넷을 열고 나와서 엔진 진동이 심한가 살펴본다. (유튜브에서는 여기에 막 물을 반정도 넣은 종이컵을 올려서 떨어지면 안된다 그러는데 글세요...딜러와 같이 차를 보러 왔는데 그렇게 까지 하기가 전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화상에 유의하면서 엔진에 살짝 손을 얹어서 떨림이 심한가 살펴봤습니다. 엔진을 오랫동안 켜놨었다면 화상 조심하세요!!)

7. (아직 시동이 켜져있는 상태) 뒤쪽 머플러쪽으로와서 머플러의 안쪽을 손가락을 살짝 문질러 본다.

시커먼 가루가 묻어나오면 그 차는 거르자, 물이 나오는 것은 상관없다. 아무것도 묻어 나오지 않고 물도 깨끗하면 좋은 것이다.

8. 다시 돌아와서 시동은 끄고 나와서 엔진오일 검사를 한다. (엔진오일 검사 하는 방법도 유튜브에 잘 나와있습니다.)

이때 핸드폰 플레시를 켜고 엔진룸 내부를 세밀하게 보면서 녹이 난 것이 없는지 살펴본다.

엔진(알루미늄 합금) 부분에 하얀색 가루가 심하게 많다면 딜러에게 물어봐야 한다.

하얀색 가루의 정체는 알루미늄 녹 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신차가 아닌 이상 중고차에서는 흔히 일어나는 현상이고, 특히 바다 근처에 있는 지역에서는 좀 더 심하게 보일 수 있다고 하네요. 사실 제가 본 차량도 그러했는데, 알루미늄 녹은 안전상에 큰 문제로 야기되는 일이 없기 때문에 그냥 구매 결정을 했습니다.

9. 이상 여기 까지 왔으면 시운전 단계로 넘어가보자.

하지만 저는 시운전까지는 안했습니다... 왜냐면 제가 완전 운전 쌩초보이기도 하고 아직 캐나다와서 첫차라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딜러님에게 시운전을 부탁했었죠.

(당연히 딜러님은 살살 운전하셨어요 ㅎㅎ)

시운전 하는 팁도 유튜브 검색하시면 다 나와있습니다. 자신이 잘 아는 길을 가는게 일단 좋아요 그래야 길이 아닌 차에 더 신경을 쓸 수 있으니깐요. 가능하다면 고속도로가서 고속 직진성이 좋은지도 한 번 보시고요.

 

 

 

 

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최대한 실제 경험을 살려서 많은 도움이 되도록 적어봤는데, 글 솜씨가 미약하여 좀 정리정돈이 안되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글을 좀 더 보완해서 다시 올려보도록 하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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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차를 사게 되었어요.

 

유튜브를 많이 참고 한 것 같아요. 제가 사려는 모델은 Honda Civic 이었습니다.

자기가 살려는 차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을 일단 배워두는게 좋습니다.

 

일단 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기본적인 것 부터 설명해 볼께요. 이번 1편은 기본적인 "차를 고르는 방법" 에 대해 설명하구요. 2편에서는 진짜 캐나다에서 중고 차를 살 때 어떤것을 주의해야하는지 어떤 과정이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차를 고르기 위해선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1. 브랜드

2. 차종

3. 정확한 차의 모델

4. 해당 모델의 트림(Trim)

5. 해당 모델의 트림의 옵션들

 

<브랜드 선택>

우선 현대, 기아, 도요타, 혼다, 아우디, 밴츠 등등.. 어떤 브랜드를 선택할 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흔히 이 브랜드 선택에 있어 가장 크게 변동되는 것이 가격입니다.

차는 유독 심한 것 같아요. 브랜드 선택에 있어 이미 가격이 어느정도 정해져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 싶히, 차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밴츠, 아우디, BMW (= 독일 3사라고 흔히 말합니다)는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런 브랜드들은 기본적으로 비쌉니다. 대중적인 브랜드로, 현대, 기아, 도요타, 혼다 등등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브랜드마다 가지는 특색이 강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혼다 제품을 산 이유는 옛날 부터 전해오는 "기술의 혼다" 소위 이런 말들 때문에 잔고장이 없고, 그래서 수리에 돈이 추가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자 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기술이 거의 다 상향평준화 되었기 때문에, 각각의 브랜드가 가지던 특색이나 별명들이 의미가 없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뭐 믿거나 말거나 그런 수준이에요. 현대 기아꺼를 산다고 고장이 더 나고 혼다꺼를 산다고 고장이 덜 나고 그런건 솔직히 케바케 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여기 캐나다에서는 혼다 제품이 인기가 많고, 중고로 다시 되 팔 때, 가격 방어가 비교적 강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차 종류 선택>

자 그럼 브랜드를 정했으면 어떤 종류의 차를 살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 Sedan, SUV, PickupTruck 등등이 있습니다. 뭐 일반적인 용도로는 거의 이 3가지 중에서 고르실 것 같네요.

세단은 우리가 아는 그냥 승용차입니다.

혼다 시빅 입니다. 현대 아반떼와 같은 등급의 차량입니다. 흔히 그냥 승용차를 세단이라고 해요.

 

SUV는 소형SUV, 와 일반적인 SUV가 있는데,  현대 배뉴같은 모델이 소형 SUV입니다.

투산 정도 되면 그냥 준중형 SUV라고 합니다. 요즘은 SUV가 인기라고 하네요.

현대 베뉴 입니다. 소형 SUV 입니다. 요즘 초년생분들이 많이 구입하신다고 하네요.
현대 투싼 준중형 SUV 입니다. 요즘 새롭게 나온건 중형?급으로 크게 나온다네요.

SUV의 장점은 짐을 더 많이 실을 수 있고, 시야가 높아져서 시야면에서는 운전하기 편하다 입니다. 그리고 어디 놀러갈 때나 특히 차박을 할 때, SUV가 세단보단 훨씬 편합니다.

하지만 SUV 단점도 있습니다. 세단보다 차체 크고 무겁습니다. 재료도 더 많이 들어가고 당연히 가격도 더 비싸집니다.

또한 덩치가 커지므로, 엔진도 더 강한 것으로 써야하고, 그만큼 연료도 당연히 더 들어갑니다. 연비는 요즘 엔진들이 다 좋게 나오지만 아무래도 세단과 비교를 하게 되면 SUV가 연비가 다소 떨어집니다.

 

픽업트럭도 요즘 이쁜게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관심이 없으므로.. 패스... 참고로 픽업트럭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사진 하나를 보여드리죠

Ford 사의 랩터150 입니다. 멋있지 않나요?

 

 

 

자 이제 어떤 종류의 차를 살 지 정했다면  이제 실제로 어떤 '차' (모델)를 살 지 정해야합니다.

SUV를 선택했다면, 현대 베뉴, 투싼, 펠리세이드, 기아 셀토스, 스포티지, 카니발, 텔루라이드 등등 많습니다.

세단을 선택했다면, 현대 아반떼, 소나타, 기아 K3, K5, K7, K9 등등 많습니다.

(단 SUV든 세단이든 차 모델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고 급차이가 존재합니다.차가 크면 당연히 더 좋겠죠. 그리고 당연히 기름도 더 많이 먹습니다.)

 

<차 모델 선택>

이 부분은 설명 해 드릴 것이 없거나, 혹은 너무 많습니다. 그냥 디자인이나 기능이나 뭐 마음에 드는 차를 일단 골라야겠죠.

 

 

<트림 선택>

차 모델까지 정하셨다면 이제 부터 힘겨운 싸움이 또 시작됩니다.

같은 차 모델 중에서 '트림'을 또 선택하셔야 합니다.

같은 모델의 차라고 해도 제조사 마다 일정 기준에 맞게 좀 더 기능과 옵션 추가를 할 수 있는 등급을 내부적으로 또 정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위 사진은 캐나다 현대 공식 사이트에서 베뉴를 선택했을 때, 내가 고를 수 있는 트림입니다. 가장 기본 등급인 Essentail 부터 시작하네요.

사실 차 모델을 선택하는 것 보다 트림을 고르는게 더 힘듭니다.

그 이유는 2가지 입니다.

1. 일단 기본적으로 트림이 한 단계 올라갈 때 마다 추가되는 기능들이 많고, 추가 되는 기능들이 일정한게 아니라, 제조사마다, 차 모델마다, 다 다릅니다. 그리고 등급이 올라갈수록 가격은 당연히 더 높아지죠.

그래서 소위 깡통트림의 가격과 최상급 트림의 가격차이가 무시 못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가끔 어떤 일이 일어나면, 예를 들면 아반떼 최상급 트림을 사자니 아반떼 보다 한 단계 등급이 높은 소나타의 깡통트림과 가격이 비슷해지죠. 그럼 소비자는 고민을 하게 될 겁니다. 과연 최상급 트림의 아반떼에 풀옵션을 다 달아서 쓸 지 아니면 소나타 기본 트림을 쓸 지 고민이 되는 거죠.

 

2. 트림마다 선택 할 수 있는 옵션의 폭이 달라집니다.

캐나다는 그나마 괜찮아요. 옵션 선택이 막 세부적으로 한국 처럼 많지 않거든요.

하지만 한국은 다릅니다. 어떤 트림을 선택하냐에 따라, 다음 단계에서 선택 및 추가 할 수 있는 옵션들이 달라져요.

예를 들어 기본 트림에서는 선택 조차 할 수 없는 선루프 옵션이 한 단계 높은 트림을 선택해면 추가 할 수 있도록 만든거죠. 기가 막힙니다.

만약 자신이 원하는 옵션이 높은 트림을 선택해야 추가 할 수 있는 거라면? 그 옵션 하나 때문에, 트림을 한 단계 높혀야 하므로, 추가되는 돈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옵션 선택>

여기서 부터는 옵션 선택입니다. 사실 트림 선택에서 정해지면, 캐나다 같은 경우에는 옵션이 별로 없어서... 거의 끝났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옵션 선택도 굉장히 많더군요... 유튜브에서  어느어느 차 모델의 가성비 옵션 선택 검색하시면 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옵션 선택이 매우 힘들어서 유튜브에서 도와주는 영상을 찍어 올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런 트림이나 옵션 선택에 있어 제가 드리는 팁은...

결국 이런 선택에 있어 장애가 오는 요인은 제한적인 돈 때문입니다. 돈이 많으면 우리는 고민할 이유가 없어짐니다. 바로 최상급 트림에 풀옵션을 가면 되니깐요. 결국 우리는 돈을 아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을 다 적고, 과감히 포기해야 할 옵션을 정하세요. 그리고 포기하세요. 그래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사이드미러쪽 우측 카메라 옵션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죠. 그래서 그 옵션 아니면 안돼! 하면서 결국 트림을 높혀야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깐 어차피 차선 변경시에, 숄뎌 체크 해야 하고, 어차피 고개를 돌려서 봐야하는데, 카메라 옵션이 있어도 뭐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그 옵션 하나를 포기했더니 트림을 낮출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어떻게 하면 트림을 최대한으로 낮출 수 있을까? 내가 어떤 걸 포기해야 트림이 낮아질까? 어떤 옵션을 포기해야 가장 비싼 옵션 패키지를 뺄 수 있을까?" 에 중점을 두고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자 이제 어떤 브랜드의 어떤 차, 어떤 트림, 옵션을 살 지 정해졌다면, 해당 자료들로 중고차 사이트에 가서 검색을 하면 현재 나온 매물들이 나오겠죠? 다음 2편에서는 진짜 캐나다에서 중고차를 어떻게 사야하는지 뭘 주의해야 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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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캐나다는 공원이 많은 나라에요. 자연풍경이 주는 힐링은 다시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좋습니다.

 

오랜만에 날씨도 서서히 따뜻해지고, 코로나도 주춤? 하니깐 꽤 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다만, 저 공원에는 화장실이 별로 없으니 감안하시고 구경하세요.

 

개도 끌고 다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줄을 풀고 다니는 양심없는 행위는 하지 말아주세요. 

 

자 사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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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정말 필요한 생활지식입니다.

 

저는 20년 11월에 이민을 왔고, 앞으로도 계속 살 생각입니다. 여러분께 그 동안 제가 배웠던 것들을 공유 할께요. 처음 캐나다로 이민 오신 분들이나, 유학생, 장기체류 목적으로 오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우선 캐나다에서 90일 이상 체류하실 계획이라면, 재외국민 신청을 영사24 홈페이지 가셔서 해야합니다. 안지킨다고 감옥에 가진 않지만, 불이익이 있을 수 있데요. 나중에 재외국민 신청하는 것도 포스팅 해볼게요. (참고로 밴쿠버 영사관에서 한국 여권 재발급을 받으려면 먼저 재외국민 신청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희 집은 아직 돈이 없어서 집을 못 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월세를 쓰고 있어요.

저층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 이 곳은 수도세가 없습니다. 건물단위로 수도세가 나오고, 캐나다는 수도자원은 풍부?한지 아니면 월세에 다 포함이 되어 있는지 몰라도 일단 저희는 집주인 한테는 렌트비만 줍니다.

 

다만 캐나다 전지역이 이렇게 수도세가 없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 생각에는 아마 임대 목적으로 하는 건물들은 다 이런 방식인것 같습니다.

아마 렌트비에 어느정도 수도값이 포함되어 있겠죠^^ 그래서 인지 물은 사용시에 부담이 쪼금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저희가 내는 공과금은 전기료 뿐입니다. 비씨주에서는 BC HYDRO 라는 공기업이 맡아서 다 하고 있어요. 한국의 한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수도세를 안내지만 한국 보다 전기세가 2배 더 비싼거 같아요. 여기서 심심삼아 비트코인 캘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바로 수지타산이 안맞더군요...

 

여기는 보일러가 없어서 난방시설이 다 히터입니다. 대부분의 건물에는 히터가 기본적으로 방마다 하나씩 빌트인 되어 있어요. 다만 이 히터는 건물이 오래된 만큼 오래된 히터일 가능성이 크고, 전기료도 많이 먹고 공기도 안좋습니다.

그래서 그냥 따로 코스코에서 히터 하나 사서 방에서 틀고 자요.

 

저희는 라지에이터도 쓰고 히터도 쓰는데, 겨울철 전기료가 2달에 2인 기준 약 8만원, 4인 기준 약 15만원 이네요;;

전기료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이유는 바로 가스비도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는 가스를 쓰지 않기 때문에 전부 다 인버터를 씁니다. 따라서 전기료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여기도 전기세는 누진세로 적용되기 때문에 정말 아껴쓰셔야 합니다. 고맙게도 BC HYDRO 가서 로그인하고 자기 정보 들어가면 일별로 전기를 얼마큼 쓰는지 그래프로 다 알려줍니다. 그걸 보면서 언제 많이 썼고, 적게 썼는지 그때그때 알 수 있어요.

(나중에 BC HYDRO 가서 전기 등록하고 요금 내는것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전기료는 2달에 한번씩 내야합니다. 지불방식은 다 인터넷뱅킹으로 할 수 있으니, 여기와서 캐나다 현지 은행 계좌만 열면 공과금같은거 집에서 쉽게쉽게 지불할 수 있습니다. 돈이 많이 들어서 문제죠 ^^

 

결과적으로 저희가 내는 요금들은 다 적어보면,

인터넷요금, 핸드폰요금, 전기요금, 렌트비 이렇게 있네요.  인터넷요금은 진짜.. 비싸고 질도 안좋아요. 월 10만원 정도 내는데, 종량제라서 상품에 따라 인터넷 사용량이 정해져있고, 속도는 40mb/s 가 최곱니다... 

 

인터넷요금 월 100불 + 핸드폰 요금 가장싼거 45불 * 4인 + 렌트비 2000불 + 전기요금(2달에 한번씩) 150불 = 2430불이네요.

게다가 아직 자동차 보험료는 계산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는 자동차 보험료도 굉장히 비싸요. 꼭 이민 오시기 전에 무사고경력있으면 보험사에 부탁해서 영어로 된 문서로 뽑아 오시기 바랍니다.

장기 무사고 경력 있으면 여기서도 인정해줘서 약간 싸게 해준데요.  하지만 그래도 연300만원은 예상하셔야 합니다. (피보험자의 나이와, 운전경력, 자동차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씨주는 자동차 보험사가 공기업 하나만 있어요. 독점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비쌈니다... 기름값은.. 아직 차를 구입하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가족 중 누군가가 회사를 다니시면 보험같은거는 걱정이 없는데, 무직일 경우.. 나중을 위해 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치과보험과, 안과보험입니다.

캐나다는 MSP가입 하면 병원비는 따로 없는데, 치과,안과는 아닙니다... 치과안과는 정말 그리고 비싸요.. 그래서 보험에 가입을 하는 편입니다. ( 그래서 돈없는 사람들은 치아 건강이 안좋은 사람들이 많데요.) 이 부분은 저도 아직 알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이런거 저런거 합하면 싸게 먹힌다 해도 집에서 숨만 셔도 한달 3천불정도 나가네요.ㅎㅎㅎ 여기에 참고로 생활비, 식비는 추가하지 않은 가격입니다.

 

이제 보니 이민에 가장 중요한건 제 생각에는 2가지 입니다. 숫자(이민 자본금) 계산이랑, 영어를 잘 하시고 오셔야해요.

그리고 현재 의료시스템이 굉장히 안좋아요. 원래 캐나다 의사얼굴 보기 힘든 나라인데, 지금 코로나 때매 더 보기 힘들어요. 고질병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반드시 병원에 가야하는 분들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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