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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시면 정말 숲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저 호수가 그리고 굉장히 깨끗해서 호수가에서는 수영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구조요원은 한 명, 어린아이들 물놀이 하는 곳만 있으니깐 조심하세요. 

 

중간 중간 가족들이 점심도 싸가지고 와서 먹을 수 있도록 공공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나들이에도 아주 좋습니다. 

캐나다는 공기가 원래 좋지만, 저쪽은 유독 굉장히 더 좋아요. 진짜 나무로 빼곡히 가득차 있으니깐요. 

 

코퀴틀람에서 차로 한 40분~한시간 걸리는 것 같아요.  주말에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와서 테이블이 부족할 정도라고 하네요. 

 

이제 사진 갑니다. 

 

 

살짝 비가 오는 날에 가서, 날씨가 좀 흐리죠? 그래도 저는 엄청 좋았습니다. 거기 있는 순간 만큼은 기분이 맑아지는 것 같았어요. 

 

다음은 파노라마 사진인데 제대로 안찍혔어요 ㅋㅋㅋ 그래도 최대한 사진으로 담고 싶었는데

 

 

 

물 맑은 거 보이시나요? 실제로 제가 손으로 떠봤는데 정말 투명했어요. 한편으로는 서양사람들한테 배신감까지들 정도였습니다. 얘내들은 다른 나라 가서는 공장짓고 개발하고 나무 깎고 그러는데, 자기내들 자연은 정말 끔찍하게도 보전을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무 빼곡한거 보이세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도시에서 한시간만 차 타고 나오면 이런 곳이 있다는게... 강아지들도 목줄 풀고 같이 수영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보트에 공기 넣고 호수 위로 둥둥 떠다니면서 점심 먹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패들 보트 가져와서 호수를 건너오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근데 호수가 꽤 커서 체력이 좋아야 할 것 같아요. 

 

중간에 보시면 테이블 있는 거 보이시죠? 쓰레기통도 주변에 많고, 화장실도 좀 멀지만 있습니다. 낚시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물고기가 잡히니깐 하는거겠죠? 

 

번츤 호수 정말 오랜만에 마음이 그나마 편안해지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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