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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캐나다에서 식료품을 사는 방법은 대충 3가지 입니다. 

 

1. 코스트코&월마트가서 사기

2. 한인마트 가기

3. 인터넷 쇼핑

 

코스트코는 미국기업입니다. 캐나다는 미국의 기업 진출이 매우 쉽고, 캐나다도 그것을 원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캐나다에서 웬만한 잘나가는 기업들을 조사해보면 거의 미국기업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곳은 정말 없는게 없어요. 한국에도 있습니다. 창고형 마트이기 때문에, 비교적 싼가격에 많이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도매형 마트인 것 같아요. 

 

월마트도 있지만 저는 한번도 안가봤기 때문에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리고 코스트코에서 PB상품으로 만든 것이 있는데 바로 "컬크랜드" 입니다.

코스크코에는 다른 상품도 있지만 이 컬크랜드 상품이 굉장히 많습니다. 

음료, 육류, 견과류, 제빵류, 온갖 가공음식, 심지어 한국 김까지 굉장히 다양한 음식들을 팔고 있어요. 컬크랜드 김은 특히나 한국에서 김을 그대로 수입해서 팔기 때문에 진짜 한국에서의 한국김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서 양고기를 샀어요. 예전에도 이 양고기를 먹었었는데, 굉장히 맛있어서 잊지 않고 있었죠. 

 

가격은 상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캐나다달러로 약 1$당 한국돈으로 860 ~ 900원 왔다갔다 합니다. 

 

양고기라서 냄새가 많이 난다고 피물을 빼고 하라고 했는데, 제가 깜빡하고 그냥 요리했어요. 그런데 비린내가 안나고 맛있더군요.

(피도 잘 나오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더 까먹은거 같아요.)

 

일단 갈비뼈 마다 하나씩 칼로 썰어주고 냄새를 잡기 위해서 다량의 마늘을 잘게 썰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소금과 후추, 간장으로 양념을 해주고 냉장고에 약 하루동안 넣었습니다.

 

그리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구웠죠.

 

저의 입맛에는 딱 맞았습니다. 확실히 소고기와 돼지고기와는 다른 향과 식감, 맛이 있어요.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기름도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가 있는 것 같고, 요리를 못하면 비린내가 심하다고 하는데, 저는 괜찮았습니다. 비린내가 아주 약간 의식을 하고 먹어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한인마트에 가서 음료수를 좀 사볼까 갔더니 처음본거 같은데 뭔가 전에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음료수를 봤습니다. 

'캐나다 드라이' 입니다. 

2L 인데, 2.99불? 이였습니다. 다른 한국 음료수는 최소 3.99불 부터 5불까지 양도 1.5L 인데 훨씬 비싸더군요. 그래서 처음이지만 한번 사봤는데, 알고보니 캐나다드라이는 꽤나 유명한 캐나다 탄산음료 였습니다. 

 

칵테일이랑 많이 섞어서들 마신다고 해요. 근데 저는 그냥 마셔도 맛있었습니다. 

맛을 표현하자면, 마운틴듀에서 기존 향과 맛을 1/2로 줄인 약간 싱거운 탄산음료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래서 더 맛있었어요. 맛이 강하면 쉽게 질리거든요. 

 

그리고

 

요즘 크리스마스 기념 세일을 해서 누나가 사다준 고기도 이 한인마트에서 사온거였죠. 

 

참기름에 후추 + 소금을 넣고 소스를 만든다음에, 후라이팬에 구워서 찍어먹었습니다. 굉장히 담백하고 힘줄? 있는 부분은 굉장히 질겼습니다. 그래도 참기름 소스에 푹 찍어서 한입에 다 넣어서 어금니로 씹어먹으니 잘 씹히고 적당히 질겨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힘줄 부위는 식감이 오들오들 씹히는 느낌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하지만 양고기가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캐나다 드라이는 맛도 강하지 않고 그만큼 칼로리도 조금 낮다고 하네요.

탄산메니아들은 밥먹다가도 탄산을 먹습니다. 그리고 딱 캐나다드라이가 그렇게 먹기에도 좋은 음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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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버나비에 있는 한인타운에 있는 TD은행에 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인이 직원으로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 영어는 단 한마디도 안하고 계좌를 열 수 있었습니다. 

단, 한국처럼 빨리 빨리 일처리 되는 것이 아니라..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한국이랑 약간 다른 개념이 있어서 주의사항으로 은행원께 열심히 잘 설명을 들을셔야 합니다.

그래서 영어를 못하신다면, 한인 직원이 아니시라면 힘드실거에요. 

 

제가 하고 온 것은

1. 체크 계좌 개설 및 체크카드 생성

2. 세이빙 계좌 개설

3. 신용카드 생성

 

이에 필요한 준비물은 

1. 영주권카드

2. 여권

3. SIN 넘버 (있으면, 없어도 상관없음)

4. 미리 넣어둬야 할 캐쉬 최소 1000C$~ 5000C$ 이상 

(계좌 상품에 따라, 통장에 늘 얼마큼 있어야 월 수수료가 면제가 됩니다. 이 수수료가 대체로 만원에서~ 3만원?까지 하는 것 같아서.. 거의 뭐 날강도입니다.)

5. 아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는 코로나 사태때문에 모든 운영을 예약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한국과의 차이점

1. 계좌 개설은 똑같이 무료이나, 만든 후, 예금액이 일정금액 이상 되어야만 수수료가 매월 나가지 않는다. >> 설명을 위해 이제부턴 이  금액을 제가 임의로 '보장예금액' 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방금 제가 만든 용어이므로, 다른데에선 쓰지 마세요.

(일정 예금액 이하로 단 한번이라도, 단 1$이라도 떨어지면, 그 달에는 수수료를 내야한다. 근데 이 수수료가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0불 부터이다.

(이 보장예금액은 상품마다 다른데, 그 때 은행원이 나에게 소개해준 계좌 상품은 총 4가지였고, 가장 적은 보장예금액을 가진 계좌가 1000C$였다. 상품이 한단계식 올라갈때마다 이 보장예금액이 1000C$씩 올라갔다. 

나는 위에서 두번째 상품인 3000C$짜리 계좌를 선택했었다. (결국 계좌 하나 파는데 300만원 이상이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2. 계좌는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보장예금액이 높을 수록, 잘잘한 이득이 더 많다. 

 

3. saving account 라는 개념이 있는데, 굳이 억지로 우리나라로 치면 적금통장같은 개념이다. 함부로 돈을 빼지 못한다. 신용카드를 만들려면 이 saving account에 보증금을 일정금액 이상 항상 있어야한다. 이 금액은 보증금이므로, 내돈이지만 내가 사용할 수 없다. 빼지도 못한다.

 

4. chequing account는 우리나라로 치면 그냥 보통 예금통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체킹 계좌에는 자기 상품에 따른 보장예금액이 항상 있어야 월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이 보장예금액은 내가 쓰고 싶을 때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돈이다. saving account에 넣는 보증금 처럼 내돈이지만 내가 쓸 수 없는 돈이 아니다.

 

5. 신용카드에는 그냥 VISA마크만 적혀있고 체크카드에서 VISA마크 밑에 작은 글씨로 DEBIT 이라고 적혀있다.

 

6. 가장 주의할 점!! 한국의 체크카드는 돈이 없으면 긁히지 않는다. 

하지만 캐나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막 긁힌다. 

그 방식이 어떤거냐면, 내 통장에 100불 있다고 치자, 

내가 모르고 체크카드로 150불을 긁었다.

그러면 나는 자동으로 TD에게서 50불을 빌리게 된 것이다! 즉 -50불 마이너스 통장이 된다!

그리고 이렇게 빌린 이자는 현 금리보다 더 훨씬 더 높다!!! 게다가 이 사실을 모르고 계속 돈을 갚지 않으면 신용도도 내려가고, 수수료도 더 내야한다!  끔찍하다!

 

7. 한국과는 다르게, 당연한 것들이 여기는 따로 신청을 해야 해준다. 그 중에 하나가 카드대금 자동결제이다. 

한국에서는 신용카드를 쓰면 다음달 그 카드와 연결되 통장에서 자동으로 카드대금이 빠져나간다.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그것을 따로 신청을 해야 해준다. 나는 한인 직원이라 그 직원님이 알아서 다 해주셨다.

 

8. 캐나다에서는 신용카드를 가지고 은행과 열심히 돈 거래를 할 수록 신용도 점수가 쌓인다.

이 신용도 점수로 나중에 대출 같은 것을 할 때 좀더 유리한 조건으로 할 수 있다고 한다.

 

9. 8번과 같은 이유로 신기한 옵션도 있는데, 신용카드를 쓸 때 마다 자동으로 건당 50센트씩 내 Saving Account로 보내는 옵션이 있다. 

당연히 Saving Account는 내 돈이지만 내가 쓰지 못한다. 이렇게 건당 50센트씩 주고 신용도 점수를 더 빨리 올릴 수 있다고 한다. 

 

10. 또 중요한 사실 

한국에서는 정말 어이없는 개념인데, 계좌 상품마다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횟수가 정해져있다. 그 횟수를 넘겨서 카드를 사용하면, 한번 사용할 때 마다, 최소1불 이상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예를 들어 내가 가입한 계좌의 옵션은 이 횟수가 월 24번이고, 수수료가 1불이라고 할 때,

내가 카드로 밖에서 커피도 사먹고 레스토랑에서 음식도 사먹고, 뭐 자동차 기름도 사고 그럴때마다 횟수가 1씩 증가해서 25번을 썼다고 치자, 그럼 나는 24번까지는 아무 수수료가 없다가, 25번째 부터 카드를 긁을 때마다 1불씩 자동으로 수수료로 결제가 된다....

정말...돈 장사는 이렇게 해야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였다. 

 

 

이상 캐나다 현지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한 경험담이었습니다. 특히 영어 모르시면... 한인 직원이 있나 찾아보세요. 설명을 잘 들으셔야 합니다. 한국 은행 계좌랑 다른 개념이 많아요.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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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30일 현재 캐나다와 한국은 코로나로 엉망입니다. 

 

캐나다는 좀 더 상황이 힘들어요. 

 

거의 백신만이 해결책인듯 싶습니다. 점점 더 퍼지고 있는데 병상도 부족하고 하지만 저는 영주권기간 때문에 이 시기에 캐나다에 와야만 했습니다. 

 

저와 같이 어쩔 수 없이 하필 이 시기에 캐나다로 오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정보를 올려보겠습니다. 

 

우선 현재 캐나다에 들어오는 모든 인원은 ArriveCAN 어플을 다운받아서 설치하셔야 합니다. 배로든 비행기로든 외교관이라서 특별 대우를 받는 입장이 아니시라면, 무조건 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비행기 탑승 48시간 전에 반드시 어플을 다운받아서 회원가입을 하고 2주격리 계획서를 작성하시고 제출하셔야 합니다. 

 

격리 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블로그를 찾으시면 나올 겁니다. 대충 뭐 여권으로 자기 신분 정보 입력하고 자기가 2주동안 격리할 곳 주소와 거기까지 어떤 이동수단으로 갈건지 뭐 그런거 적으면 됩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아요 저는 한 검색해서 찾는거 까지 다 해서 15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그 격리 계획서를 쓰는 것 까지는 다른 곳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 다만 저는 실제로 캐나다에 온 만큼, 오고 나서의 조치도 잘 알고있죠. 

 

어플에서 격리 계획서를 제출하시면 일련번호를 받게됩니다. receipt라고 해요. 여기선 입국심사에서 경찰복 입은 캐나다 입국심사원이 그거 어플 켜서 receipt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럼 보여주면 됩니다. 

(참고로 동승자 8인까지 한명이 어플 하나로 작성하면 됩니다. 단 8명 모두 같은 공간에서 격리한다는 조건으로요.)

(아 참 그리고 입국 세관신고서는 당연히 작성해야 하시는 거 아시죠? 이건 코로나가 없던 시절에도 의무적으로 작성해야하는 문서입니다. 밴쿠버 공항에는 도착하셔서 키오스크로 사진도 찍고 여권이나 영주권도 스캔시키고.. 잘 되어 있답니다. 밴쿠버 공항에 도착하셔서 키오스크로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한글도 지원해요.)

(참고로 영주권자이신 분들은 키오스크에서 영주권 스캔할 때는 영주권 뒷면이 스캔 되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그거 때문에 한 3분 계속 스캔만 다시 하고 다시 하고 했네요.)

 

그런데 저는 그 입국심사원이 그걸 까먹었는지 보여달라고 하지 않았어요. 저도 영어때문에 정신 없어서 그걸 몰랐구요. 

덕분에 격리 장소에 도착하면 48시간 이내 어플에서 체크인을 해야하는데, 저는 그 어플에서 체크인 단계로 넘어가지가 않더군요. 

(나중에는 캐나다 그 어플만든 방역당국에 이메일을 보내서 해결했습니다.)

 

캐나다에 오면 공항에서 나오자 마자 격리공간에 바로 가야하고 48시간 이내 체크인 보고를 해야하는데, 그걸 못해서 참 어이가 없더군요. 어플이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 인지 체크인 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처음상태로 돌아갔었어요.(나중에는 해결했습니다.)

 

그래서 전화로 했죠.. 당연히 영어로 자동응답기가 받더군요.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영어인데다가 전화 스피커로 들려오는 자동응답기 소리라서 더더욱 힘들었습니다. 캐나다에서 누나가 이미 살고 있기 때문에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녹음해서 다시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서 들려주는 방법으로 가까스로 도착신고을 했었어요. 

 

캐나다에 도착하게 되면 우선 48시간 이내에, 도착 신고를 해야 하고,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격리기간 동안 매일매일 보고를 해야합니다. 

이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1000만원 가량의 벌급을 내야 할수도 있어요.

 

원래는 어플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아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사진은 현재 격리 6일째 되는 저의 ArriveCAN의 상태 모습입니다. 오늘 보고는 아까 아침에 이미 했기 때문에 더이상 할 수 없어요.

(하루에 한 번만 증상보고가 가능합니다.)

 

 

 

다시 쭉 정리를 하자면

출국 48시간 전에 격리계획서 제출 > 캐나다 입국 > 공항에서 입국심사원에서 보여주고 > 캐나다에서 자신이 머물 격리공간으로 바로 이동 > 어플로 체크인 및 격리 첫날 증상 보고 > 14일 동안 매일매일 계속 증상 보고 > 2주 동안 하면 격리 끝! 

 

만약 어플이 저처럼 고장났다? 하신 분들은 전화로 해야 합니다. 입국할 때 코로나 격리 관련 종이를 주는데 거기 보시면 캐나다 방역당국 전화번호가 있어요. 그럼 거기로 전화해서 자기 신원 정보 적고 증상보고를 하셔야 합니다.

이 종이는 입국 할 때 입국심사원이 줍니다. 

 

 

전화는 사람이 받는게 아니라, 자동응답기가 받아요. 증상보고까지 쭈욱 사람이 나타나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모르면 더 어려워요.)

 

저처럼 영어도 안되는데 전화로 해야하는 분들을 위해 자동응답기가 하는 질문들을 순서대로 적어드릴께요.

(2020년 11월 30일 기준입니다.)

1.  캐나다 입국 날짜 월-일-년도 순으로 적고 우물정자 누르기 >> 확인차 자동응답기가 당신이 누른 날짜가 맞냐고 물어보는데 맞으면 1번 

2. 자기생일 월-일-년도 순으로 적고 우물정자 누르기 >> 확인차 자동응답기가 당신이 누른 날짜가 맞냐고 물어보는데 맞으면 1번 

3. 입국전에 ArriveCAN에 입력했던 자기 전화번호를 입력하셔야 합니다. 국제코드 까지 합해서요. 

4. 그리고 이제 체크인 하실거면 1번? 증상보고 하실거면 2번? 이런식으로 물어볼 겁니다. 

5. 처음 체크인 하시는 분들은 일단 체크인 눌러서 진행해주시구요. (체크인은 입국 한 날로부터 48시간 이내 처음 한번만 해주시면 됩니다.)

6. 체크인을 이미 하신분들은 오늘의 증상보고를 해주시면 됩니다. 

7. 증상보고에서는 열이 나는지, 기침이 나는지, 숨쉬기가 힘이든지 총 3가지 질문을 합니다. 당연히 사실대로 해주시면 되고요. 

(이 증상보고를 매일매일 14일 동안 해주시면 됩니다.)

8. 전화로 하시면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려요 증상보고만 하는데 한사람당 5분? 걸리는 거 같아요. 어플로하면 1분도 안걸립니다. 

 

 

후기1 : 이제 캐나다 온 지 7일째 되는데, 갑자기 경찰이 왔어요! 깜짝 놀랐는데 이미 제 이름을 알고있더군요. 

영어로 뭐 설명하는데 잘은 모르겠고 just check!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냥 갔습니다.

아마도 arriveCAN으로 신고 했던 격리지역에 잘 격리하고 있나 확인하러 온 것 같았어요. 

(참고로 캐나다 경찰은 무서우니깐 말 잘 들으세요.. 우리나라처럼 경찰 아저씨 아닙니다.. )

 

후기2 : 드디어 오늘부로 15일째, 어제부로 14일 격리기간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원래 ArriveCAN 어플에 등록한 이메일로 새벽 2시 마다 (이 시간은 사람마나 다를 수 있을 것 같네요.) 하루에 한 번씩 꼭 증상보고를 하라고 날라오는데, 정확히 15일째 되는 오늘부터 그 메일은 날라오지 않습니다! 

어플에서는 15일째 부터 초기상태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제가 불안한 마음에 전화로도 증상보고를 했었는데, 위에서 설명한 단계를 기준으로 3번까지 하면 갑자기 14일이 지났다고 더이상 증상보고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지역감염을 위해 방역당국의 지침을 지키라고 메시지 나오면서 더이상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ㅎㅎ 드디어 격리가 완전히 해제되는 순간입니다. 

휴 하지만 격리가 끝나도 밖의 코로나 사정은 같기때문에... 맘대로 돌아다닐 수 없는 것은 똑같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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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무조건 캐나다에 입국 즉시 2주간 격리를 해야 합니다. 캐나다 2주 격리를 위한 자세한 정보는 이 글 다음에 적도록 해보죠

 

암튼 지금은 2주 격리 중이고, 6일 째가 되는 날입니다. 

 

현지에 누나가 이미 살고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물론 들어가는 비용은 저희가 다 지불했죠.( 캐나다는, 특히 제가 살고있는 이 밴쿠버 지역은 한국 서울 보다 좀 더 물가가 비싼것으로 느껴집니다. 일단은..한 30%정도는 더 비싼거 같아요.)

 

한국도 물가가 싼 편이 아닌데.. 여기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인이라서 어쩔 수 없이 주로 한인마트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것이.. 문제가 한인 마트에는 주로 상급의 재료들만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싼 물건을 사고 싶어도 물건이 없어서 못 사죠. 결국 비싸지만 고급 재료들을 사서 맛있게 먹습니다. 

아직 6일째라, 게다가 밖에 나갈 수 없어서 누나가 사온 음식들만 있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제 생각은 그런거 같아요.

 

다음 사진들은 제가 그 동안 먹은 것들 입니다. 

 

 

아직 일주일도 안됐지만, 참 많이도 먹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누나가 많이 챙겨줘서 그런것 같아요 ㅎㅎ 오랜만에 캐나다에서 보는 거라 그리고 할 수 있는게 먹는 일 밖에 없으니 ^^;  격리 생활이 빨리 끝나고 저도 누나네집 가서 구경도 하고 일도 좀 도와주고 하면 좋겠네요. 

 

여기서 지금까지 제일 기억에 남는 음식을 뽑으라면, 케익과 킹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기 사진으로 라면과 킹치를 함께 찍은 사진이 있는데, 와.. 진짜 세상 부럽지 않을 행복이였습니다. 김치가 제대로에요. 한국에서는 어머니가 직접 담근 김치를 주로 먹었는데, 마트에서 산 김치가 이렇게 맛있다니... 게다가 캐나다까지 와서 산 마트김치가...  

(여기 한인 사람들은 사실 누구보다 한식을 잘 맛있게 많이, 챙겨먹는 듯 합니다.)

암튼 여태것 먹은 김치중에 거의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케익은.. 저것이 아마 제 추측은 모카케익 같은데.. 역시 케익의 본고장은 서양인가요?.. 원래 케익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한국에서는 한조각만 먹어도 물에 밥말아서 킹치랑 같이 먹고 싶은 욕구가 강력히 드는데 여기 와서 저 케익을 먹은 순간.. 지금까지 한국에서 먹은 케익은 다 장난질?이였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게 해준 케익이었습니다. 한조각 먹고 또 한조각을 먹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 

와 진짜 케익은.. 암튼 정말 맛있었어요.  커피랑 같이 먹어도 잘 어울렸고, 따뜻한 차랑 같이 마셔도 어울렸어요.

케익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이민 오시길 바랍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해보여요. 정말 케익을 좋아하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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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때문에 저는 가기 싫지만.. 억지로 캐나다에 이민을 왔습니다..얼마나 살지는 모르겠는데.. 현 시점 (2020.11. 지금은 캐나다에 2차 코로나 확산이 일어나서 밴쿠버에서만 거의 1000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ㅜㅜ)이 굉장히 안좋은 시기입니다.

 

저는 원래 외국 생활을 동경했거나 원하거나 그러지 않아서..(해외여행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하나하나 사소한 것도 불만이네요.

 

이곳에 와서 가장 불편한 것은 바로 화장실입니다. 

이상한 점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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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하수구가 없습니다.

 

정말 답답 그 자체 입니다. 

 

이 곳은 화장실 바닥에 방수처리도 안하기 때문에 심지어 물을 흘리면 밑으로 누수가 되어서.. 밑에 집에 피해보상을 해야하는 일이 있을때도 있다고 하니 혹여나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기실 바랍니다. 

 

샤워는 오직 욕조에서 해야합니다.. 욕조에는 다행이 하수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욕조는... 바닥이 약간 곡선이 지고, 오래 서있기도 힘들고, 미끄러질수도있고, 여러모로 단점 투성이입니다. 

 

캐나다의 단점으로 저는 하수구 시스템이 없는 이 화장실 시스템이라고 말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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